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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집단 호흡기질환자 45명으로 늘어

건국대 동물실험실에서 퍼진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 환자가 14명 더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까지 모두 45명이 의심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34명은 국가지정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하고, 11명은 자택 격리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택격리 중인 11명도 엑스선 촬영 등을 거쳐 입원치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들 45명은 모두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 있었던 사람들로 감염원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세균과 바이러스 16가지 종류에 대해 검사했지만, 1명에서 흔한 감기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뿐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세균과 바이러스 뿐 아니라 환경이나 화학적 요인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동물감염병과 독성학 전문가 등을 역학조사반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동물생명과학대학 근무자와 건물에 출입했던 960여 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시작하고, 같은 건물에서 열린 기업 채용시험에 참여했던 5백20여 명에 대해서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당국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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