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내일(19일) 엄수됩니다. 빈소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부천 공장화재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내일 엄수됩니다.
오전 9시 30분, 부천시체육관에서 거행되는 영결식은 유족 요청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됩니다.
1계급 승진이 추서된 김 소방위의 영결식에서는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되고, 영결식 뒤에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올해 44살, 11년차 소방관인 김 소방위는 24시간 근무를 마친 뒤, 퇴근을 약 20분 앞두고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가장 먼저 공장 안에 진입해 화재 진압활동을 벌이다 변을 당했습니다.
유족은 SBS 취재진에 "김 소방위가 소방관에 임용되고 무척이나 좋아했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아이가 있다"며 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마련된 빈소와 세종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소방관들은 물론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준식/부산 : 마음이 좀 아픕니다. 안전에 대해서 더 경각심을 가지고 제도적이라든지 그런 것들도 잘 돼서 또 이런 일이 많이 안 벌어졌으면….]
어제 오후 6시쯤 빈소를 찾아 조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 현장 대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유족을 위로하고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이 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어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구조적 문제를 말하다 나온 표현상 실수였을 뿐 소방관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과했습니다.
경기도는 추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소방위를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절차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고 김진석 소방위 내일 영결식…추모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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