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의 모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진행되는 마라톤 대회로 시민 민원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서울시가 후원하는 대회는 줄어든 반면 중앙정부가 후원하는 대회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증가하는 마라톤 대회에 따른 시민 불편과 경찰 부담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닌지" 묻는 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질의에, 시는 마라톤 대회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원 대회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7개로 8개 축소했으나 중앙정부 후원 대회는 같은 기간 1개에서 21개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19개 대회 중 중앙부처 후원대회가 15개로 78.9%를 차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마라톤 대회 운영 가이드라인」을 시행해 출발시간 조정, 후원기준 강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앙정부 후원 대회 증가로 서울시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라톤 대회는 지자체의 통합 허가·승인 대상이 아니고, 도로 교통통제 권한도 경찰에 있어 대회 일정·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제도적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시는 중앙정부의 후원대회 관리 강화와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의체계를 구축해 대회 일정·코스·교통영향 등을 조정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통 전면통제 없는 ‘쉬엄쉬엄 모닝’ 등을 통해 러닝 수요를 생활체육으로 분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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