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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군이 패배"…미 내부서 나온 충격 시뮬레이션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싱크탱크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헤리티지 재단이 미군의 요격 미사일 재고 부족을 우려하며, 중국과 교전이 벌어지면 전략적으로 패배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헤리티지 재단의 짐 페인 선임연구원은 최근 '지역 미사일 방어 재고- 미중 분쟁에 불충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전술 미사일 방어 체계는 중국과의 장기적인 고강도 분쟁에서 작전을 지속하기에 불충분하다"며 "현재 수준으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분쟁 초기 며칠 만에 괌의 앤더슨 공군 기지 등 주요 미군 기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헤리티지 재단은 2024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을 염두에 두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모은 '프로젝트 2025'라는 정책 제언집을 발간한 싱크탱크입니다.

앞서 다른 미 언론들도 미군의 미사일 재고 부족 문제를 다룬 바 있는데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에서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의 패트리엇과 사드, '바다의 패트리엇'이라 불리는 SM-6, SM-3 등 요격 미사일 재고가 중국과의 분쟁을 억제하거나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물량의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군 기지를 표적으로 자국 미사일 재고의 일부만 사용해도 미국은 며칠 만에 요격 미사일을 모두 소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헤리티지 재단은 이란 전쟁 당시 미군의 이란 미사일 요격 상황, 중국군과 미군 보유 재고 미사일 추정 수량 등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이런 전망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필 데이비슨 전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미중 간 분쟁이 2027년에 터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요격 미사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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