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새로운 열차 관제 기술을 도입해서 지하철 혼잡도를 최대 20%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도와 점자블록에 방치된 전기자전거들이 보행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많은데, 서초구가 이런 자전거를 즉시 수거하는 관리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번 주 서울소식,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무선통신 기반의 열차 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선로 구간에 전기 신호를 흘려 열차 위치가 정확한 지점이 아닌 구간 단위로 파악됐는데, 열차와 관제실을 무선 통신으로 연결해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겠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출퇴근 길 등 필요한 시간과 필요한 지점에 열차를 늘려 혼잡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장권/서울시 교통실장 : 열차 거리를 촘촘하게 하고, 혼잡 시간대 열차를 더 자주 운행하니까 수송 능력이 증가되고 (혼잡도가 줄어듭니다).]
시는 올 상반기 검토 용역 결과를 반영해 실시 설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2호선의 경우 지난 2023년 하루 열차 운행 수를 4회 늘렸는데, 열차 내 혼잡도가 21.9%포인트 감소한 바 있습니다.
---
서울 서초구는 인도에 방치돼 보행을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전기자전거를 다음 달 27일부터 즉시 수거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법에 따라 점자 블록 및 보도 중앙, 지하철역 출입구와 버스정류소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자전거 도로에 방치된 전기자전거를 3시간 내에 수거하겠다는 겁니다.
[정영준/서초구 부구청장 : 통행 방해 공유 전기자전거 회수 관련해서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즉시 수거 사업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도로교통법상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무단 방치 시 견인료가 부과되지만 전기 자전거는 아직 관련 규정이 없습니다.
서울시 전기자전거는 2022년 5천200여 대에서 지난해 4만 1천여 대로 급증했지만 대여업체의 관리 소홀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