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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먹거리 물가 강세로 서민 부담…설 안정대책 추진"

정부 "먹거리 물가 강세로 서민 부담…설 안정대책 추진"
▲ 시장에서 장 보는 시민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명절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오늘(3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지난달 소비자물가 동향과 설 성수품 등 품목별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둔화, 석유류 가격 보합 전환 등으로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0%를 기록했다"며 "다만, 일부 먹거리 품목 강세가 여전해 서민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설을 앞두고 성수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폭설·한파 등 기상 영향에 철저히 대비해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최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졌으니 국내 석유류 가격과 수급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농수산물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축산물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해 배추·사과·한우·고등어 등 성수품이 평시보다 50% 확대 공급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성수품이 최대 50% 할인 판매되도록 910억 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할인혜택이 소비자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가격 모니터링도 강화합니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계란 가격이 상승한 점을 고려해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수입했고 설 연휴 전까지 물량 전체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는 전날부터 명절 수요를 노린 성수품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가격 미표시, 담합 등이 적발되면 법에 따라 엄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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