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아랍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맺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는데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핵확산 금지조약으로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처음 국빈방문한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선언문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한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이 양국 간 무역, 투자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국이 아랍권 국가 중 처음으로 맺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이 양국의 국회 비준 등을 거쳐 발효되면 앞으로 10년에 걸쳐 상품 품목 수 기준으로 90% 이상의 시장이 상호 개방됩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경제와 투자, 에너지, 원전, 국방 등 4대 핵심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29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해 1월 무함마드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던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이 아랍에미리트 국영기업을 상대로 LNG 운반선 최소 6척을 수주할 수 있는 15억 달러 규모의 건조의향서도 체결됐습니다.
한국과 UAE는 공동선언문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핵확산 금지조약으로의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관련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최준식,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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