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해 기름을 퍼담던 주민 5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니제르 수도 니아메의 국제공항 인근 도로에서 전날 자정쯤 유조차가 전복되고서 주민들이 흘러내리는 기름을 퍼 담으려고 몰려든 가운데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니제르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로 5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타다 남은 유조차량과 오토바이의 잔해들이 여기저기 흩어진 가운데 인근 주택들도 불길에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