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12월부터 담뱃갑 포장에 사용될 경고 그림 시안이 공개됐습니다. 폐암과 후두암 등 흡연의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이 포함됐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 연말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흡연 경고 그림의 시안 10가지를 확정했습니다.
경고 그림엔 폐암과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질병 부위를 촬영한 5가지가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5가지 그림은 질병 부위를 담지는 않았지만, 간접흡연과 조기 사망, 피부노화, 성기능장애 등의 위험을 표현했습니다.
경고 그림과 함께 들어가는 문구도 공개됐습니다.
경고 그림과 문구는 담뱃갑 포장지의 앞면과 뒷면 상단에 면적의 50%를 넘는 크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경고그림 위원회는 국내에서 제작된 사진을 골랐고 사실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담뱃갑 경고 그림 의무화는 지난 2002년 처음 법률 개정안이 나온 이후 13년 만인 지난해 5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도화됐습니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시행 중이고 올 연말까지는 한국을 포함해 101개국이 시행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오는 6월까지 10개 이하의 그림을 최종확정하면 담배 제조사와 수입사는 12월 23일부터 확정된 경고그림을 제품에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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