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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환자 58%가 어린이…8살 전에 치료해야

<앵커>

양쪽 눈이 한곳을 못 보고 한 눈은 다른 쪽을 보는 걸 사시라고 하는데요, 환자의 58%가 10살 미만의 어린입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약시까지 생기기 때문에 시력 발달이 완료되는 8살 이전에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치원에 다니는 이 어린이는 세 살 때부터 TV를 볼 때마다 가까이서 보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멀리서 보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아 1년 전 안과를 찾았는데, 사시가 생겨 시력이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강경화/서울 구로구 : 앞으로가 있으니까 항상 저희가 혼내고 그랬었는데, 어느 날 옆에서 봤는데 눈이 몰리고 있는 거예요.]

사시는 한쪽 눈이 정면을 바라볼 때 다른 쪽 눈이 다른 지점을 보는 시력 장애입니다.

지난해 전체 환자 13만 4천 명 가운데 58%가 10살 미만의 어린이였습니다.

사시 때문에 틀어진 눈으로 보는 시각 정보는 뇌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틀어진 한쪽 눈의 시력이 발달하지 않아 약시가 생깁니다.

아이들이 TV를 볼 때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사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시력 발달이 완료되면 약시는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정정권/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늦어도 만 8세 이전에 가능한 한 빨리 찾아서 그걸 치료를 해줘야지만 치료가 되고 그 나이에 치료가 안 되면 평생 약시를 치료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사시가 생겨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만 2세 이후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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