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을 해온 인도의 사회운동가 안나 하자레가 자신이 주장해온 부패방지법안을 의회가 논의하겠다고 밝히자 12일 만에 단식투쟁을 중단했습니다.
하자레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뉴델리의 한 운동장에서 단식 투쟁을 끝내며 자신을 지지해준 인도 국민과 언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하자레는 이어 선거와 교육제도도 개혁돼야 하고 농부와 노동자들의 삶도 개선돼야 한다며 향후 투쟁목표를 내비쳤습니다.
앞서 프라납 무커지 인도 재무장관은 통치과정에 투명성을 보장하고 모든 공무원을 처벌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하자레의 요구에 의회가 지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자레는 지난 4월 1차 단식투쟁을 통해 시민사회와 정부가 각각 반부패 법안을 만들어 의회에 넘기기로 정부와의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총리와 사법관리를 수사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정부측 주장으로 합의가 깨지자 지난 16일부터 2차 단식투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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