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의 데이비드 우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고교를 갓 졸업한 10대 청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폭로돼 강한 사임 압력에 직면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오리건주의 데이비드 우 의원이 중간선거 승리 직후인 지난해 11월 오랜 친구이자 후원자의 딸인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 의원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지만, 여성 측은 성관계를 원치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에서 태어난 우 의원은 지난 1999년 중국계와 대만계 미국인 중 처음으로 의회에 입성해 화제가 됐지만, 대학 시절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사실이 선거 과정에서 폭로돼 공개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 의원의 성 추문에 대해 미국 정치권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외설 메시지를 보내 사임한 앤서니 위너 전 의원의 행동보다 수위가 더 높다며 우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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