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 푸노주에서 발생한 광산사업 반대 시위 과정에서 시위대와 진압 부대가 충돌해 6명이 숨지고 적어도 3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아이마라 인디언이 주축이 된 시위대 천여 명은 푸노주의 한 공항에서 산타아나 은광사업과 인근 이남바리강 수력발전소 건설 취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시위대 수천 명이 공항을 점거하고 활주로에 불을 지르려고 시도하다 진압 병력과 충돌해 시위대 일부가 총상을 입고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푸노주 주민들은 지난달 9일부터 도로를 막고 광산 프로젝트 반대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숨진 뒤 페루정부는 산타아나 은광 사업권은 이미 취소됐다고 발표했지만, 사업을 담당한 회사는 사업 취소가 합법적이지 못하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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