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미스라타에서 현지 시간으로 20일 반군에 대한 카다피군의 포위공격을 취재해 온 기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숨진 기자가 영국 분쟁취재 사진기자 팀 헤더링턴과 영상전문매체 게티이미지 소속 사진기자 크리스 혼드로스로 반군과 카다피군의 전투를 취재하다가 박격포 공격을 받아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헤더링턴은 옥스퍼드대에서 사진보도를 공부한 뒤 분쟁 지역에서 대담한 취재로 지난 2007년 세계보도사진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같은 날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숨진 혼드로스는 지난 10여 년간 아프간, 이라크 등을 누비며 취재해온 세계적인 분쟁취재하면서 최고의 국제보도사진에 주어지는 로버트 카파 황금메달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분쟁기자로 꼽혀 왔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언론인들이 소식을 알리고, 지도자들의 책임성을 요구하고 약자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매일 목숨을 건다"며 리비아 정부에 분쟁 취재 언론인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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