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집단 우유중독 사건이 의도적인 독극물 주입사건으로 결론났다고 현지언론인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간쑤성 핑량시에서는 지난 7일 우유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 39명이 발생해 2살 미만의 영유아 3명이 숨졌습니다.
핑량시 공안당국은 이번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1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안당국은 환자들이 대부분 아질산염 중독증세를 보여 처음부터 의도적인 독극물 주입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신경보는 비록 우유 생산과정 자체에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중국인들 사이에선 이번 사건으로 유제품 소비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조짐이라고 전했습니다.
멜라민 분유 파동을 겪은 중국 부모들은 생우유를 먹을 나이가 된 자녀에게도 수입된 분유를 물에 타 먹이는 등 중국산 우유와 분유에 대한 불신이 심하다고 신경보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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