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 화재 원인은 일단 방화 보다는 누전이나 전열기구 과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밀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감식이 진행되고 있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금 전인 오전 9시 반부터 화재현장에 대해 합동 정밀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밀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그리고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합동감식은 현장을 완전히 통제한 채 이뤄지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 직후부터 원인 조사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일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지만, 그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중앙청사가 특히 밤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대신 누전이나 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화재 이후 차단기가 작동해 전원을 끊기는 했지만 그 전에 누전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게 전기안전공사측 설명입니다.
또, 직원들이 퇴근하면서 켜놓은 전열기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504호실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종종 전기 난방기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화재로 중앙청사 4층과 5층은 정전상태로 두 개층에 입주한 부처 사무실은 업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층도 사무실에 남아 있는 연기를 빼느라 창문을 열어 놓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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