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작업, 조급하게 하지 말고 제대로, 그리고 정밀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죠. 이런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문화재청이 최첨단 3D 장비까지 동원해서 숭례문 정밀실측에 들어갔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화재청이 최첨단 실측 장비인 3D 형상 기록 장치를 숭례문 복원작업에 투입했습니다.
촬영기가 레이저를 물체에 쏘면 컴퓨터가 그 물체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오차가 6㎜ 정도로 정밀해 석탑 등 문화재 실측에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문화재 복구를 위해 사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봉건/국립문화재연구소장 : 어떻게 손상이됐는지를 저희가 면밀히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이후에 복구라던지 방재계획을 세우는 기초자료로 활용을 할 계획입니다.]
사실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 이후 손으로 일일이 재는 실측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제대로 복원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 첨단 장치를 급히 동원해 다시 정밀실측에 들어갔습니다.
정밀 실측은 앞으로 보름정도가 걸릴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또 앞으로 부재의 부식도 검사에 쓰이는 초음파 CT와 광센서 경사 측정기 등 다른 첨단 장비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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