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은 이천 냉동창고 화재 중간 수사 결과입니다. 저희가 이미 단독보도해 드린 것처럼 이번 참사의 가장 큰 원인은 방화셔터를 수동 조작해 놓은데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불은 창고 가장 안쪽인
불은 빠른 속도로 통로를 타고 번졌고 재빨리 출입문을 찾은 17명을 제외한 나머지 40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창고 통로 한가운데는 불과 연기를 막아 줄 방화 셔터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는 불길과 연기를 차단시켜 대피할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작업할 때 오작동 우려가 있다면서, 창고회사 측이 '자동'이 아닌 '수동 조작'으로 바꿔놨기 때문입니다.
스프링클러와 비상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학근/이천 창고화재 수사본부장 : 소방시설을 작동 불능케한 이유로는, 작업시 오작동으로 인한 작업 불편을 덜기 위한 것으로 진술하고 있으며.]
방화셔터 바깥쪽 기계실과 전기실 등에서 일하다 변을 당한 33명은 방화셔터만 제대로 내려왔다면, 출입구를 찾아 대피할 여유가 있었을 거라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경찰은 인명피해가 커진 원인을 방화셔터 조작 때문으로 보고, 창고 회사 방화관리자 44살 김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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