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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졸중, 소아·청소년도 안전지대 아니다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19살 이하의 소아 청소년 수는 2004년 3천5백여 명에서 지난 해에는 4천여 명으로 3년 사이 약 1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의 뇌졸중은 선천적인 신체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청소년기에 들어서서는 어른처럼 당뇨, 고지혈증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영목 교수/영동세브란스 소아과 교수 : 10대 이후의 청소년기에서는 사실 성인과 식생활이라던지 생활패턴 자체가 서구화 된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에, 최근 소아 당뇨라던지 비만이나 성인병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아, 청소년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만성적 두통, 구토, 혈압상승, 반신마비 등이 있는데요.

하지만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어른의 경우보다 더 위험합니다.

또 이를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언어장애와 운동장애 같은 후유증을 낳을 수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 뇌졸중은 특별한 예방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따라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이상 징후가 보일 때는 반드시 뇌졸중 발생여부를 확인해 조기치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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