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학교폭력, 언제나 잠잠해질런지요. 친구들에게 맞아서 숨지거나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일 경기도 남양주의 야산에서 이 모 군 등 중학교 3학년생 7명이 술을 마셨습니다.
앉아있던 학생들 중 한 명이 갑자기 이 군에게 다가가 담배 끊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주먹으로 이 군의 가슴을 강하게 쳤습니다.
이 군은 의식을 잃은 채 2시간 넘게 방치돼 있다 병원에 옮겨졌지만, 심장 쇼크로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군 어머니 : 병원에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같이 죽고 싶죠. ]
지난 6일 경기도 군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인 2학년 김모 군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같은 반 학생 2명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담당의사 : 다리쪽을 얻어맞아서 멍이 들어있었고 얼굴을 발로 얻어맞아서 어금니가
흔들리는 상황이었거든요.]
심장판막증까지 앓고 있던 김 군은 폭행 충격 탓인지 심한 탈수 증세를 보이다 일주일 뒤 목숨을 잃었습니다.
청소년위원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는 학교 폭력에서 안전하다는 인식이 17.5%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이 더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되풀이되는 학교폭력을 막을 보다 강력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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