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산악회 대장인 채 씨는 실력을 믿고 장비 없이 암릉을 오르다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현장에 있던 안전관리반이 사고를 목격하고 헬기에 응급 구조를 요청했지만 헬기가 도착했을 때는 채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주 5일 근무제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산악회를 비롯해 등산 인구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전체 인구의 40%정도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을 오르는 등산인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박은식/산림청 등산 지원팀장 : 평균 등산객수는 월 1회 이상 가시는 분 기준으로 하면요. 약 1,500만 명 가량 됩니다.]
등산인구가 늘면서 산악 안전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산악 사고로 구조대가 출동한 횟수는 5,331건.
2년 전과 비교해 25%가 증가했는데요.
[이태우/탐방시설팀 : 탐방객분들의 자기 과시나, 장비 없이 산행을 하면서 추락하는 그런 사례가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화나 청바지 같은 일반 복장을 착용하고 산에 오르면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반드시 등산화와 등산 복장을 착용해야 하고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대비해 기본적으로 비 옷은 챙겨야 합니다.
또 사고가 났을 때 긴급히 연락할 수 있도록 핸드폰과 예비 배터리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의욕만 앞세워도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경용/소방방재청 재난전략상황실 : 설악산에서는 산이 높기 때문에 일반 초보 산행자들이 산을 오를 때 의욕을 앞세운 무리한 산행으로 내려올 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악사고는 자신의 피해로 끝나지 않습니다.
동료나 주변 사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만큼 남을 배려해서라도 산행준비는 꼼꼼할 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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