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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26.7%' 역대 최고…20대 총선보다 2배↑ 높았다

<앵커>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제(11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모두 1천174만 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26.7%를 기록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제 금요일에 이어 어제도 사전투표소마다 긴 줄이 생겼습니다.

[정윤희/서울 당산동 : 투표는 꼭 하고 싶은데 선거 당일 날에는 코로나 문제도 있고, 사람이 너무 복잡할까 봐 (사전투표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이틀 동안 전국 3,508개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한 사람은 모두 1,174만 명, 투표율은 26.7%를 기록했습니다.

4년 전 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 12.2%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이전 최고 기록인 3년 전 대선의 사전투표율 26.1%도 뛰어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5.8%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23.6%로 가장 낮았습니다.

유권자들 사이의 '1미터 거리두기'는 대체로 잘 지켜졌지만, 일부 투표소에서는 줄이 길어지면서 잘 안 지켜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장양구/서울 영등포동 : 사회적 거리 두기 하고 소독제도 구비돼 있어서 걱정되는 건 없었어요. 장갑도 끼고….]

또 위성정당이 등장하면서 혼란스러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윤대후/서울 영등포구 : 위성정당이라고 이름이 비슷한데 좀 다르게 쓴 것 같더라고요. 이게 내가 원래 알던 당이 맞나 헷갈리는 부분 있었어요.]

높은 투표 열기가 오는 15일 본 투표 날에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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