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온라인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이재명 지사가 종교집회를 전면금지하는 카드까지 꺼냈습니다만, 협조하지 않고 예배를 강행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의 한 교회, 1천 명 넘게 붐비던 예배당이 텅 비었습니다.
감염 우려로 목회 영상을 녹화해 집에서 예배를 보도록 한 것입니다.
[A교회 신도 : 집에 가서 예배 드리래요. 헌금만 내고 가는 거예요. 코로나 때문에….]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B교회 관계자 : 최소 인원 있잖아요. 그분들만 와서 생중계로…. (다른 교인은) 죄송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당초 76개 교회가 집합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32곳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것입니다.
일부 대형교회도 정부 시책이 종교 행위를 통제할 수 없다며 집합예배를 강행했습니다.
( 영상취재 : 이용한·유지영 JTV, 영상편집 : 김종우, 화면제공 : 너알아TV·김문수TV)
▶ 2~3초 만에 무너진 '中 격리 호텔'…33명 사망 · 실종
▶ 1년 치 방역용품 한 달 만에 동났다…방역요원도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