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가 어제(12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재판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13일) 회의에는 남미 출장 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한 재판관 8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재판관들은 어제 결정된 수명재판관 지정 등 준비절차의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탄핵소추안에 담긴 탄핵사유를 선별하지 않고 모두 살펴보겠다고 밝힌 만큼 신속한 결정을 위해서 절차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헌재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답변서를 제출받은 뒤에 다음 주 준비절차 전담 재판관을 지정하는 등 본격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