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이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르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07개팀 중 52번째로 마라카낭에 들어섰습니다.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시작한 선수단 입장에서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이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마르카낭에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정몽규 선수단장과 50여 명의 선수들이 행진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이 들어오자 개회식에 참석한 반 총장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환한 웃음으로 맞았습니다.
흰색 바지에 군청색 재킷의 단복을 입고 흰 모자를 쓴 선수단은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휘날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