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국산 양파가 16만 4000t 부족할 것으로 보고 이르면 내달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해 양파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양파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기 고온ㆍ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양파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16만 4000t 정도 모자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양파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지난 4월 ㎏당 1375원에서 지난달 1713원까지 급등한 뒤 최근 1690원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하기로 한 양파 11만 1000t을 이르면 내달부터 들여올 예정입니다.
할당관세가 적용되면 관세율이 135%에서 10%로 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