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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멸종 희귀종 '웜뱃' 모자의 외출

오늘은 여러분이 평소 보기가 쉽지 않은 동물을 하나 보여 드릴까 합니다.

웜뱃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보시죠.

요 녀석들이 바로 웜뱃 모자입니다.

오소리의 먼 사촌 격으로 호주에만 서식합니다.

워낙 조심성이 많아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새끼를 한 마리씩 밖에 낳지 않는데, 이렇게 모자를 한꺼번에 보기가 쉽지 않은 일이라네요.

전 세계에 200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 위기종이기도 한데요, 2년 전 이 동물보호소에 15마리가 들어왔는데, 기특하게도 이렇게 새끼까지 낳았다고 하는군요.

이번에는 중국 광동성의 해변입니다.

새끼 고래 한 마리가 바닷가 모래톱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죠, 인근 주민도 안쓰럽게 쳐다보고 있군요.

아무리 새끼라 해도 무게가 만만치 않아 들어서 바다로 옮기기가 여의치 않은데요, 시골이라 마땅한 구조장비도 없고요, 한참을 논의하다 어촌 계장님이 묘안을 냈는데 사실 묘안이랄 것도 없네요.

비닐같이 생긴 그물을 구해다가 새끼에게 뒤집어씌운 뒤 저렇게 어영차, 어영차 배로 끌고 나가는데요, 이 새끼 고래 사람 잘 만나 다행이지 잘못 만났으면 횟집으로 갈수도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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