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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개 팔자가 상팔자'…묘지 성업

평범한 아이디어가 뜻밖의 큰 돈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헨리 코르테스 씨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뭘까요?

양지바른 곳에 마련된 곳, 공동묘지 같은데요, 이런 표현 뭣 하지만, 묘지들이 한결같이 예뻐 보이죠?

하얀 비석에는 이름이 적혀 있고요, 주변에는 풍선과 꽃이 풍성하네요.

그렇습니다. 보고타 외곽에 위치한 애완동물 공동 묘지입니다.

평생 반려 동물을 떠나보낸 주인들은 가끔 이곳을 찾아 애틋한 추억을 되새기곤 하는데요, 묘지에서 나오는 누렁이, 표정이 슬픈 걸 보니 먼저 떠난 친구 조문하고 나오나 보네요.

5백 제곱미터의 이 묘지에는 해마다 3천 5백 마리의 애완동물이 묻힌다고 하는데요, 한번 장례식에 우리 돈 3~40만 원씩 하는데, 좋은 자리 맡으려면 웃돈도 줘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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