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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 고속도로 곳곳 정체

서울∼부산 8시간 소요…오후 늦게부터 정체 풀릴 듯

<앵커>

먼저, 고향가는 길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과 함께 전국의 고속도로는 이른 시각부터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석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자세한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잠시 주춤했던 귀성길 정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곳 서울 요금소를 빠져나가는 차량들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판교분기점에서 천안분기점까지 73km 구간과,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방향 홍성휴게소에서 춘장대까지 47km 구간에서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입니다.

왼편으로 보시면 부산 방향으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순산터널 부근입니다.

오른쪽에 보시는 목포방향으로 차량들이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금소 도착시간 기준으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8시간 반 광주까지는 7시간 반, 목포까지는 8시간 20분이 걸리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자정부터 현재까지 9만 5천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전날인 오늘(6일)은 오전에 차량이 가장 많이 밀릴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늦게부터나 정체가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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