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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론이냐 돌풍이냐"…사활 걸린 '슈퍼화요일'

<앵커>

미 대선 예비 선거 속보입니다. 대표적인 백인우세지역 '뉴 햄프셔'에서 이번에는  힐러리가 오바마에 이겼습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완전히 이번에 틀렸는데 힐러리의 '눈물'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압승을 예고했던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개표 결과는 힐러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울먹이며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한것이 대세론의 불씨를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후보 : 이번 승리는 여러분의 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바마는 사실상 이긴 싸움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오바마 돌풍은 이제 시작이라고 기세를 올렸습니다.

[버락 오바마/민주당 후보 : 앞으로 우린 전국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공화당은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매케인이 37%로 일위, 롬니 32, 허커비 11, 줄리아니가 9%를 기록했습니다.

이변과 역전의 선거전에 유권자들의 변화의 욕구가 맞물려 투표율이 70%를 넘길 정도로 미 유권자의 관심은 높아졌습니다. 

각 당 후보들은 다음달 5일 20여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대세론의 힐러리와 돌풍의 오바마는 슈퍼 화요일 이전에도 이달 중 세차례의 예비경선을 통해 기세싸움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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