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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단국대 부지 분양가 내려갈까?

서울 용산구 한남동 60번지 일대!

강북 최고 노른자위 땅으로 주목받는 한남동 옛 단국대 용지입니다.

이곳에는 전체 31개동, 600가구 규모의 고급 주택과 부대시설을 짓는 것으로 추진돼왔습니다.

그러나 개발사업체인 금호건설이 사업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해서 고급주택을 짓겠다는 당초 계획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 : 전매 규제가 길어진다는 점이라던가 아니면 분양가 책정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어서 가산비를 제대로 건설업체에 수익을 내지 못할 때는 원래 일정보다 분양시기가 늦춰지거나 사업 추진이 속도가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겠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3.3㎡당 분양가는 2천만 원 미만 선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워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진영/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전매 금지 기간이 길어지고 분양가가 낮아지면 건설사의 수익이 줄어들어서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개발이 되거나 분양 시기를 무기한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용적률 120%대의 저밀도 아파트를 짓겠다는 당초 계획도 지켜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신규 주택단지는 평균 용적률 126%를 적용해 지상 3층에서 12층 높이로 건설하는 계획으로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한 만큼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14년을 끌어온 단국대 옛터의 개발계획은 다시 표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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