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권영길, 이인제, 심대평, 문국현 후보도 전국의 표밭을 누볐습니다. 발품을 팔면서 하루종일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를 유세전의 핵심주제로 내세웠습니다.
대선 출정식 장소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농성 중인 홈에버 서울 상암 매장을 택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비정규직 없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비정규직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을 선언합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하루 20번씩 유세를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여수와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자신은 범여권 후보가 아닌 야당 후보라며 대통합신당과 선을 그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제발 앞으로는 민주당을 범여권이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진짜 골수 야당 민주당과 함께 세상을 바꾸자고 말씀해 주십시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충청 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심 후보는 청와대를 대전 충청 지역으로 옮겨놓겠다는 공약까지 하면서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심대평/국민중심당 후보 : 깨끗하고 능력있는 검증된 후보가 대전에, 충청에 청와대를 옮겨오겠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서울역과 여의도, 신촌 등 서울 시내 8곳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문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그리고 부패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이 모든 것의 기반에는 부패와 싸워서 이겨야 되는 시민 정신이 있는 것입니다. 부패는 약자의 적입니다. 부패는 일자리의 적입니다.]
서로 다른 정책과 비전을 차별화하려는 후보들의 유세활동이 시작되면서 대선전은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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