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의 심리 스릴러 영화 '오픈 더 도어'가 연극으로 제작된다.
연극 '오픈 더 도어'는 한 남자가 문을 두드리는 밤, 7년간 닫아 두었던 진실과 마주하며 외면해 온 기억과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다. 2023년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해당 영화는 개봉 당시 전국 1만 9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장항준 감독은 지난 1월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작이 연극으로 재탄생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과거의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문석 역에 김성규, 이시형, 홍기준이 캐스팅됐다. 7년 만에 돌아와 진실을 추적하는 치훈 역은 안우연, 오경주, 이봉준이 맡으며, 비밀의 문을 열었던 윤주 역에는 곽선영과 공민정이 합류해 총 8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은 영화의 대화와 심리전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하나의 무대 위에 펼쳐내며 새로운 감각의 몰입을 선사할 계획이다.
각색과 연출은 연극 '관저의 100시간'으로 2025년 서울연극제 대상을 받은 오세혁 연출가가 맡았다. 제작은 콘텐츠합이 맡았으며, 원작 영화 제작사인 BA엔터테인먼트도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다.
'오픈 더 도어'는 오는 12월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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