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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41배 확대'…축구협회장 선거도 개선

<앵커>

대한체육회가 회장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했습니다. 종전보다 무려 41배 늘어난 9만 2천여 명이 투표하게 될 예정인데 축구협회 신임 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체육회는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인단을 대폭 늘리는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원과 심판, 지도자 전원과 자격과 활동 기준을 충족한 선수들에게 회장 선거 투표권이 주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추첨을 통해 2천200여 명이 투표했던 종전보다 41배 늘어난 9만 2천여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가해 민주성과 대표성이 강화된다는 게 체육회의 설명입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 현장이 중심이 될 수 있는, 더욱더 공정하고 투명하고 그리고 다양성을 갖춘 그런 체육계가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체육회 산하 종목 단체들은 이 개정안을 기준으로 각자 제도를 개선해 2028년 이후 실시되는 선거부터 적용하도록 명시했는데, 다만 국민적 관심이 쏠린 축구협회장 선거는 당장 투표 방식 변경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뒀습니다.

이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K-축구 혁신위원회가 축구협회장의 보궐 선거 기한을 연장하고, 선거인단 역시 대폭 늘리는 방안을 시급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던 국회의 축구협회 청문회는 30일로 연기됐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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