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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했나 의문" vs "검증부터"…정호영 해명, 정치권 반응

<앵커>

이런 해명을 듣고 민주당은, 중요한 건 공정했느냐 여부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호영 후보자가 요구한 대로 검증하고청문회까지 지켜보자며 일단 엄호했습니다.

계속해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호영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논점을 벗어난 자기 합리화였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정 후보자가 말하는 부당행위와 위법행위는 당연히 없어야 하는 거라며 중요한 건 공정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현영/민주당 대변인 : 자교 출신 의대교수 비율이 80%가 넘는, 순혈주의가 공고한 경북대에서 과연 병원장 자녀가 편입 입학한 것이 공정했을지, 국민의 의문은 이것입니다.]

이어 편입학 규정 등 게임의 규칙을 누가 만들었는지 해명하고, 아들의 척추협착 관련 병역 영상판독 자료를 제출하라고 정 후보자를 몰아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청문회까지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정 후보자가 요구한 교육부의 자녀 편입학 과정 조사와 병역 관련 검증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의혹도 해소될 것이라며 민주당에 의혹 규명 요청을 받으라고 제안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민주당은 자신이 있으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보다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에 기초한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명확한 위법이나 부정행위가 있었는지가 중요하다면서도 다양한 경로로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다만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지 않나 하는 생각을 (대통령) 당선인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내일(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후보자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양두원,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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