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시험 화이팅!](http://img.sbs.co.kr/newimg/news/20210607/201558555.gif)
초등학생 딸을 둔 중국 아빠가 남다른 방법으로 응원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중국 장쑤신원 등 외신들은 장쑤성 쑤첸에 사는 남성이 시험날 아침 어린 딸에게 '100점 기원' 머리 모양을 선물했다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 머리 위에는 커다랗게 숫자 '100'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머리띠를 쓴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빠가 아이의 머리카락을 직접 땋아서 고정한 결과물입니다.
!['딸, 시험 화이팅!](http://img.sbs.co.kr/newimg/news/20210607/201558556_1280.jpg)
!['딸, 시험 화이팅!](http://img.sbs.co.kr/newimg/news/20210607/201558558_1280.jpg)
아빠는 이뿐만 아니라 아침식사로 소시지 1개와 계란물 입힌 동그랑땡 2개로 '100'을 만들어 줬는데요, 막상 아이 표정은 그리 달가워 보이지 않습니다.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정말 저렇게 학교에 갔을 리 없다", "영상을 찍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딸, 시험 화이팅!](http://img.sbs.co.kr/newimg/news/20210607/201558560_1280.jpg)
!['딸, 시험 화이팅!](http://img.sbs.co.kr/newimg/news/20210607/201558559_1280.jpg)
해당 영상 속 아이가 실제로 저렇게 등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이미 꽤 많은 초등학생이 부모님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100' 머리 모양을 하고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시지와 계란으로 숫자 '100'을 만들어주는 방법 또한 시험을 앞둔 사람을 포함해 누군가를 응원할 때 종종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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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시험 화이팅!](http://img.sbs.co.kr/newimg/news/20210607/201558562.png)
이에 누리꾼들은 "내가 초등학교 때 성적이 안 좋았던 이유는 저 머리 모양을 못 해서다", "사람들이 계속 쳐다봐서 집중력이 더 흐려질 수도 있다", "저렇게 해서라도 시험 잘 보길 바라는 부모 마음이 십분 공감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tar星视频' 웨이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