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각종 개혁추진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성과를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엽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의 추진 성과를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할 계획입니다.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직결되는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과 포부를 상세하게 국민들 앞에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을 통해 국민연금 정부 개혁안의 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연금개혁 방안으로 연금을 늦게 받는 젊은 세대는 덜 내고, 곧 연금을 받는 세대는 많이 내도록 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는 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기금이 고갈될 상황이면 자동으로 납부액과 수급액을 조절해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군 복무자와 출산한 여성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교육개혁과 관련해선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의 지속적 추진을, 노동개혁과 관련해선 노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미조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등 노동약자 보호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개혁에 대해선 상급 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중증환자 진료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필수 의료분야 지원 강화 방안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또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한 저출생 문제의 대응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정 방향을 밝힌 뒤 언론의 질문에도 직접 답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은 올 6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설명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