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BS가 보도한 블랙리스트 존재를 부인하던 조윤선 장관이 오늘(9일) 청문회에서 말을 바꿨습니다. 존재는 인정했지만, 자신이 실행과 작성에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 "블랙리스트 존재?" 추궁에…한숨 쉬며 인정한 조윤선
2.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취임 직후부터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파악하고 관리했다는 진술을 특검이 확보했습니다.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구체적인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 [단독] 김종덕, 김기춘에 '블랙리스트' 관련 보고
3.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대통령과 독대하기 이틀 전, 직접 회의를 소집해 정유라 지원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부회장의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유력한 정황으로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 [단독] "이재용, 대통령 독대 전부터 정유라 챙겼다"
4.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최순실 씨를 수시로 직접 만나 정유라 맞춤 지원을 논의한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지원 초기 말 소유주를 삼성으로 등록한 것에 최 씨가 격노하자 박 사장이 '원하는 대로 다 해 드리겠다'는 약속까지 했습니다.
▶ [단독] 최순실 격노하자…"다 해드리겠다" 몸 낮춘 삼성
5. 삼성의 최순실 일가 특혜지원과 관련해 삼성 2인자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소환됐습니다. 최순실 씨는 특검의 소환에 또 불응했습니다.
6. 8시 뉴스가 대선후보 검증을 위한 대선주자 릴레이 대담을 진행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출연합니다.
▶ 문재인 인터뷰…"경선 룰, 당지도부 결정 따르겠다"
7. 세월호 참사 발생 1천일째,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진도 팽목항에선 돌아오지 못한 9명을 위해 촛불을 밝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8. 승차거부를 했는데 승객들이 탔다는 이유로 난폭운전을 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동안 승객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 "그러게 왜 타!"…교대 시간에 탔다고 '광란의 질주'
9.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세운 것에 반발해 일본 대사와 총영사가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일본의 보복 조치가 현실화됐는데 정부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