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하고 검찰수사와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시점이 결정되진 않았다면서도 방문조사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2.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와의 관계 대해선 왕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와의 왕래는 물론 연설문 유출에도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긴급 체포됐습니다.
3.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 국정농단에 대해서 "개인이 이권을 챙긴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 수사에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4.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인 5%까지 떨어졌습니다. 대통령 사과를 본 시민 반응은 대체로 싸늘했습니다.
5. 야당은 박 대통령이 거국내각이나 2선 후퇴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하지 않으면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도 했습니다.
6.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 문제가 커지자 허위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에 다 이야기가 돼 있으니 전경련이 재단 모금을 주도했다고 진술하라고 한 겁니다. 단독보도합니다.
7.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직권남용 외에 차은택 씨가 연루된 광고사 강탈 의혹에 관여한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8. 지난 2013년,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CJ 손경식 부회장의 대한상의 회장직 사임을 강요한 사실이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조 수석은 당시 이미경 부회장의 사퇴도 압박했습니다.
9. 가족회사를 통한 횡령과 아들 병역 특혜 의혹 등의 논란을 빚은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들 역시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