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진해운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했지만 보완해 오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대주주의 사재 출연 등 강도 높은 자구 대책이 빠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 한진해운의 최은영 전 회장 일가가 자율협약 신청으로 주가가 급락하기 직전 보유주식을 팔아치운 데 대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은영 전 회장은,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거액의 보수도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이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출시 당시 대표를 내일 소환합니다.
4. 한국은행이 4년 안에 '동전 안 쓰는 사회'를 실현하겠다며 본격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거스름돈을 전자 카드에 충전해 주는 등의 방법으로 동전 사용을 최소화해 연간 수천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5. 은행 직원에게 서비스직이니 웃으라고 강요하고 소란을 피운 30대가 닷새간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재판부는 세상 그 누구도 상대방에게 웃으라고 강요할 권리는 없다며 이례적으로 구류명령을 선고했습니다.
▶ '일할 때 웃어라' 갑질, 이례적 구류 받은 까닭은
6. 경기도 화성시의 한 상가 건물 앞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누군가가 감자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사람들 오가기가 불편해 상가에 입주한 가게들의 매출은 뚝 떨어졌습니다. 대체 무슨 사연인지 생생 리포트에서 취재했습니다.
7. 내가 결혼을 안 해도 축의금 명목으로 돈을 걷어서 주면 좋겠다. 한 30대 회사원의 이른바 '비혼' 선언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결혼을 못 한 '미혼'이 아니라 안 하는 '비혼'이 확산되는 세태를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