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서울과 도쿄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거사의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앞으로 50년을 내다보며 함께 손잡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 수교 50년 한·일 정상, 서울·도쿄서 '교차 참석'
2. 메르스 환자가 3명 늘고,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모두 27명이 됐습니다. 당국은 확진 환자가 들른 경기도 구리의 병원 2곳을 폐쇄하고 접촉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3. 추가된 메르스 환자 중 1명은 간병인으로 다른 확진 환자 3명과 접촉했는데 보건 당국이 세 번째 접촉을 누락해 격리 해제가 너무 빨리 이뤄졌습니다. 결국, 해제 후 열이 나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 서울에 이어 부산과 대구 등 지방 대도시에서도 아파트 청약 과열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청약 과열의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을 취재했습니다.
5.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외제 차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아파트 주민이 저지른 일이었는데 외부인의 이중주차에 통행이 불편해서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6. 시판 중인 달걀의 99%는 닭들이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좁은 공간에 갇힌 상태로 낳은 겁니다. 이와 달리 풀어서 키운 닭에는 정부가 인증한 '동물복지' 마크가 붙어 있는데, 문제는 포장만 봐서는 두 경우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겁니다.
7.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한길 의원에 대해 소환을 결정했습니다. 검찰은 경남기업과 계열사 자금 일부가 두 정치인에게 흘러간 의혹이 제기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