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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환자 3명 추가…구리시 병원 2곳 폐쇄

<앵커>

지금부터는 메르스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22일)은 환자가 3명 추가됐고 사망자도 2명 늘었습니다. 새로운 확진 환자 1명이 확진 전에 들렀던 경기도 구리의 병원 2곳은 폐쇄됐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구리시의 카이저 재활병원입니다.

추가로 확진된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이 병원에 입원한 뒤 다음 날 퇴원해 9층 건물 모두 폐쇄됐습니다.

이 환자가 엑스레이를 찍은 구리 속편한내과도 6층 건물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특히 재활병원엔 노인환자 등 162명이 입원해 있는 데다 병원이 있는 건물에 예식장과 은행, 대형 식당도 있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 당국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 모두 1인실로 격리하는 한편, 방문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자택 격리시켰습니다.

이 70대 환자는 지난 6일 고관절 수술을 위해 입원한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5시간 정도 있었지만, 그동안 격리 대상에서는 빠져 있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170번 환자는 (76번 환자와) 같은 층의 병동이기는 하지만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저희 접촉자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았던 분입니다.]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면서 환자는 17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암 투병 중 감염된 80대 남성 등 2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어 치사율이 15.7%로 높아졌습니다.

7명이 완치되면서 퇴원한 사람은 50명이 됐습니다.

유일한 10대 환자도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하 륭,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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