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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역전승…2연승으로 8강행

<앵커>

13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태국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행을 조기 확정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태원이 멀티 골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이정찬 기잡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23분, 태국의 역습 한 방에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18살 기대주' 윤도영이었습니다.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백민규의 헤더가 골키퍼에 막혔지만 윤도영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유럽 빅리그 관심을 받고 있는 윤도영의 대회 첫 골입니다.

후반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소속의 김태원이 해결사로 날아올랐습니다.

박승수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뒤집은 김태원은 후반 41분, 다시 한 번 머리를 써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여기에 역전 결승골을 도운 박승수가 쐐기골을 터트린 대표팀은 4대1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리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일찌감치 확보했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숙적 일본을 상대로 조 1위 확정을 노립니다.

[김태원/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일단 일본전 남기고 8강전 진출 확정 지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리아와 2대2로 비겨 조 2위가 된 일본은 우리나라에 질 경우 8강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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