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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4대 0 대패…인도네시아 첫 우승 '빨간불'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에 4대 0으로 크게 져 우승 도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박항서호' 베트남을 꺾고 결승에 오른 태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송크라신이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41분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루마키에크의 슈팅이 하늘로 높이 떴고, 신태용 감독은 이를 허무하게 지켜봤습니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이어간 태국이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습니다.

후반 7분 송크라신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든데 이어, 사라차트와 팔라가 연속골을 터트려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모레 결승 2차전에서 연장전 없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무려 5골 차로 이겨야 하는 힘든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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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시티가 브렌트포드를 꺾고 10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필 포든이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를 피해 비디오로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습니다.

맨시티는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후반 21분 데 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41분 라포르트의 헤딩골은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한 골 차 승리를 지킨 맨시티는 10연승과 함께 승점 50점을 달성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맨시티를 뒤쫓고 있는 2위 첼시는 브라이튼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 28분 루카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대니 웰백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선두 맨시티와 간격이 8점 차로 벌어진 첼시는 3위 리버풀에 승점 한 점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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