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쯔쯔가무시병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가을철 야외 활동에 주의해달라고 오늘(6일) 당부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인 가피가 생기고 발열과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 나타납니다.
질병청은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유행에 대비해 매년 털진드기 발생 밀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 감시체계는 털진드기 유충 밀도와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8월 26일 가동을 시작해 오는 12월 16일까지 운영됩니다.
올해 44주차 감시 결과 털진드기 발생 밀도 지수가 2.5배 상승한 데 따라 향후 환자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털진드기 활동이 증가한 뒤 환자 발생이 시차를 두고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지금부터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청은 털진드기에게 물리는 걸 막기 위해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말기, 풀밭에서 앉거나 누울 때는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활동 시 긴 옷과 목이 긴 양말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과 양말, 바지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을 마치고 귀가한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씻으면서 벌레에 물린 상처가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하며,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용이하게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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