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닝 인플루언서가 마라톤 대회 도중에 결승선을 500m 앞두고 쓰러져 숨진 가운데,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11월 1일) 뉴욕시 마라톤에 참가한 24살 레이첼 아파가 센트럴파크 근처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결승선을 약 3.6km 앞둔 지점이었습니다.
레이첼은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레이첼의 가족에 따르면 그녀는 사인은 '횡문근융해증'입니다.
이 질병은 운동이나 수술 등으로 근육에 에너지 공급이 충분하지 않게 되면 근육 세포가 괴사하고 이 과정에서 몸 안에 유독 물질이 방출되는 질환입니다.
정도가 심해지면 급성 신장 손상 등으로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레이첼은 대학 시절 스포츠 상위 리그에서 필드하키 선수로 뛸 정도로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이번에 처음 마라톤에 도전했으며 파킨슨병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모금하며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시마라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6만 명 넘게 참가했습니다.
앞서 한국에서도 지난 달 11일(10월 11일) 서울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20대 여성이 쓰려져 이튿날 숨졌고, 이에 유가족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취재 : 조기호,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뉴욕 마라톤에서도 20대 여성 사망…잇단 마라토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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