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최불암 빈소 추모 행렬…김혜자 "마지막 아니에요" 울림

<앵커>

그제(29일) 세상을 떠난 배우 최불암 씨의 빈소에는 오늘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동료 배우들은 최불암 씨에게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는 가슴 먹먹한 인사를 남겼습니다.

보도에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87세의 일기로 그제 별세한 배우 최불암 씨의 빈소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 빈소에는 고인의 대표작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함께한 선·후배들의 발걸음이 계속됐습니다.

드라마에서 오랜 기간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혜자 배우에겐 누구보다도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김혜자/배우 : 곧 만나자고 하고 싶어요. 내가 뭐 얼마나 오래 살겠어요? 곧 만나요. 곧 만날 거예요. 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

그러면서 남긴, 마지막이 아니란 말이 조문객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김혜자/배우 : 이게 마지막이란 생각 안 들어요. 죽으면 또 만날 거고, 마지막이라고 그러지 마. 생각하기에 따라서 마지막은 없어요.]

오늘 낮 빈소를 찾은 배우 송승헌 씨는 고인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했습니다.

[송승헌/배우 : 정말 아빠처럼 대하라고 저는 뭐 마냥 어렵기만 했지만 너무나 그때의 기억이 따스함이 남아 있고요.]

1959년 데뷔한 고인은 TV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등을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린이 지원 활동도 했던 고인의 장례는 본인이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집니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다음 주 월요일 여의도성당에서 열릴 예정인데, 장례미사는 고인에게 세례를 준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합니다.

다만, 유족 측은 발인 일정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신세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