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기술주 급락의 충격이 국내 증시로 번지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장중 낙폭이 5%를 넘어서면서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5%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충격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겁니다.
오늘(30일) 코스피는 3% 가까이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습니다.
장중 한때 5천599선까지 밀리며 하락률이 5.7%에 달했고, 오전 10시 5분쯤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15일 이후 11거래일 만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천억 원, 2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개인은 9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6% 넘게, SK하이닉스는 8% 넘게 떨어졌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등 주요 기술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4% 넘게 떨어지며 하락세가 확산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천5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며 종목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코스피 5%대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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