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3분기에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주주환원 방안은 내년 1월에 확정하겠다고 미루면서 주가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확정 지었습니다.
매출은 195조 3천 억 원, 영업이익은 107조 4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배, 이익은 8.8배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 문턱을 넘은 건 처음입니다.
실적을 이끈 건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에서만 영업이익을 106조 원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이익은 75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상디스플레이는 스포츠 이벤트가 막을 내린 영향 등으로 매출이 하락했고, 생활가전 부문은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부담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주주환원은 올해 최대 110조 원을 내놓기로 하고, 3분기 현금 배당을 총 30조 원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총 110조 원 중에 최대 75조 원 규모를 주주에게 어떻게 돌려줄지, 구체적인 방안은 내년 1월 이사회 이후로 발표를 미뤘습니다.
이 발표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장에서 5% 안팎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계획 등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않은 것을 놓고 실망감이 퍼졌다는 분석입니다.
코스피 지수도 SK하이닉스만 상승세를 유지했을 뿐, 역시 2% 이상 어제보다 내려서면서 6천 선을 내줬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주가는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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