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서민규 선수 (자료사진)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세대 에이스 서민규가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민규는 프랑스 앙제 아이스 파르크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81.32점, 예술 점수(PCS) 80.75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61.07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83.83점을 합쳐 최종 총점 244.90점을 기록한 서민규는 프랑스의 아당 샤오잉파(284.24점)와 일본의 미우라 가오(247.96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첫 번째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는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기본 점수 13.90점에 수행 점수(GOE) 2.91점을 더해 여기서만 16.81점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이후 연거푸 점프 실수를 범했습니다.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는 두 바퀴만 도는 더블 살코로 처리했고, 세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엉덩방아까지 찧었습니다.
더 이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후반부 트리플 악셀-오일러-트리플 살코-더블 악셀로 이어지는 고난도 시퀀스 점프를 가볍게 날아올랐고,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도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스텝시퀀스과 두 차례 스핀에서도 모두 최고 레벨 4를 받았습니다.
서민규는 총점에서 2위 일본의 미우라 가오에 단 3.06점 뒤진 최종 3위로 시니어 그랑프리 첫 무대를 마쳤습니다.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는 등 3회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하고, 지난해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제패하며 역사를 썼던 서민규는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성인 무대에서도 세계 정상급의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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